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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의 주범인 집먼지진드기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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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침대나 이불 속에 기생하는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세탁은 60℃ 이상 의 온수로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불은 한달에 최소 한번 세탁하고 1주일에 1회 햇볕에 말립니다. 햇볕에 말린 후에는 반드시 털어주시기 바랍니다. 집먼지진드기 는 살아서도 문제지만 죽었을 때에는 사체와 배설물 등도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카펫, 털옷, 털인형, 천 쇼파, 커튼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헤파필터가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1일 2회 청소하고, 일주일에 1~2회는 뜨거운 물걸레로 방바닥과 가구들을 잘 닦아 줍니다. 하루 2회 정도 환기를 시켜주며 외출에서 돌아온 경우 옷을 털어서 옷장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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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자연치유를 목적으로 숲에 자주 가는 것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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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심신의 안정을 주고, 피톤치드 등 우리 몸에 좋은 물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숲은 약 90%가 일본삼나무 숲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삼나무는 감귤나무 방풍림으로도 쓰이고, 가구를 만드는 목재로 아주 우수한 나무이지만 꽃가루는 매우 알레르기 항원력이 강합니다. 따라서 삼나무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2월부터 4월까지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환자들은 가급적 숲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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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을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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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오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가급적 천연소재를 사용하고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하지 않은 합판 등을 사용하며, 자연 소재의 마감 소재를 사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내 환기 역시 중요한데,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가 되도록 하고, 요리 등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활동을 하는 경우 자주 환기를 해야 합니다. 또한 새집으로 이사하게 되는 경우, 입주 전 약 7일간 실내 난방온도를 30℃ 이상 8시간 정도 유지 하여 휘발성 유기물질을 없애도록 합니다. 기존에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가급적 새집보다는 지은 지 3년 이상 되는 집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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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나 죽염 등을 목욕할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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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약초를 사용할 경우 예상 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2차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요하게 됩니다. 죽염의 경우 염도와 산도가 높아 세균이나 곰팡이 발육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사람의 피부에는 유해한 자극을 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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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을 자주하는데 아토피피부염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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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욕은 산성(PH 2.0~3.0) 환경 하에서 망간 및 요오드 이온이 있을 경우 살균력을 나타내고 유황온천에 망간, 요오드 이온이 함유된 경우 포도알균으로 인한 염증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잦은 온천욕은 피부자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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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땀을 흘리거나 수영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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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땀이 나면 바로 씻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의 경우 수영장 물이 락스와 같은 염소로 처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게 하기 때문에 장시간 수영을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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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인지 아토피피부염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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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열이란 영아습진을 말하며, 영아습진의 경우 일시적인 지루성 피부염으로 1년 내 자연호전이 됩니다. 영아습진 은 얼굴과 두피에 국한되며 돌전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년 후까지 지속되면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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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한약을 같이 복용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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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의 경우 어떤 성분이 얼마만큼 포함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두 약을 복용하다가 어떠한 성분이 과량 흡수되거나 서로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부작 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약과 병원 처방약을 같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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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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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3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은 90% 정도가 5세 이전에 발생하고 1년에 6회 정도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겪다가 사춘기를 전후하여 20%는 완전히 치유되고 65%는 증상이 다소 호전됩니다. 그러나 15%는 성인기 이후에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피부염은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등으로 알레르기행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기관리와 치료가 중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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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단련시키는 냉온요법이나 일광욕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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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요법의 경우 피부가 급격한 온도변화를 느껴 오히려 심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일광욕 역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증상이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일광욕이 비타민 D 합성과 칼슘 대사 등 성장 발달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연한 피부를 가진 어린 아이에 게는 지나친 일광욕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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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목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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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가볍게 하되 여름엔 매일, 겨울엔 주 2~3회 정도가 좋습니다. 땀이 많이 나면 하루에 두 번 이상 할 수 있지만, 때는 밀지 않습니다. 비누는 약산성의 보습비누를 사용하고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 준 다음 3분 이내에 보습제 를 발라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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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목욕시킬 때 어떤 비누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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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 표면의 PH는 정상인보다 높은 알칼리 상태이므로 알칼리성 세정제는 피부 각질층에 손상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약산성 액상클린저가 효과적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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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 대신 참기름이나 비정제 말기름 등을 사용하면 효과가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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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아토피피부염 보습제의 경우 정제과정과 검증과정을 거쳐 나온 인가 된 제품이지만 상품화되지 못한 비정제 말기름이나 식용 기름은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바르는 제제로 판매되는 오일의 경우 건조한 겨울철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땀이 많이 여름에는 피부에 너무 많이 발랐을 때 땀구멍을 막아 피부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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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를 꼭 발라야 하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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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 환자는 건조한 피부와 균열로 세균, 바이러스, 진균, 자극물질, 유해 알레르겐 등이 쉽게 침투하므로 충분히 보습제를 발라 피부각질층에 지질(쎄라마이드, 지방산, 콜레 스테롤) 및 수분공급을 하고 피부 자체의 자연보습인자 (NMF)의 소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보습제는 하루에 3번 이상 바르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발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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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보습제들이 너무 많은데 올바른 선택기준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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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로션과 크림 - 수분이 많아 기화현상으로 수분 후에는 피부를 오히려 건조하게 하므로 급성 병변이나 여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② 연고 - 만성 건조성 피부에 유용하여 겨울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③ 오일 - 유분이 너무 많아 땀 분비를 막으므로 여름에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단점 이 있으며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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